요즘 내 아이 옷은 내가 만들어 입히자

혹은

간단한 수선 정도는 내가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재봉틀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당장 제 주변 친구들 여럿은 재봉틀에 관심이 있어서

내가 먼저 재봉틀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저보고 어떤게 좋은거냐 어떤 기준으로 재봉틀을 사야하냐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나도 잘 몰라 얘들아 ㅋㅋㅋㅋㅋㅋㅋ

뭐 금전적으로 제한이 없으면

제일 좋은거 제일 비싼거

우리나라에서 파는 최고의 재봉틀을 사면 좋겠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고 ㅋㅋㅋ

하지만 또 너무 싸고 힘없는 재봉틀은

점점 만들기 욕심이 생기면서 분명히 후회할거고!

그래서 가격대도 이해?할만하면서

그정도의 기능이면 집에서 뭔가를 만들기할때 아쉬움이 없겠다 싶은 재봉틀이

우리 초보들이 사용할 때 무리가 없겠죠

그래서 소개합니다

버니나 코리아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버네트 시카고 5 입니다 ^^

일단 소개는 하는데 저도 아직은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사용해보고,

추천할만한 제품인지 알려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론이 겁나 길었어요

저 완전 말 많은 사람인가봐요 ^^;;;

봉틀이홈 카페에서 진행되는 재봉틀 체험단으로

이 제품, 버네트 시카고 5를 두달동안 체험해볼 기회를 얻었어요

재봉틀 체험단은 처음이라서

체험단 발표를 보고 나서 정말 신나서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했더랬죠!

이렇게 무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박스를 여니 서류봉투가 먼저 보이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ㅋㅋㅋ

제품 사용설명서와

버니나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패턴 책자가 들어있었어요

패턴 책자는 뭐 물론 영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책을 다시 덮어 봉투 속에 잘 넣어주고

사용설명서는 정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재봉틀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게 더 많은 저는

버니나라는 브랜드도 생소했어요

그래서 찾아보니 100년이 넘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스위스 브랜드라고 하네요

미싱브랜드로는 유일무이하게 유럽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유럽브랜드의 부심! ㅋㅋㅋㅋㅋㅋ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암튼 설명서를 1회 정독하고

드디어 떨리는 맘으로 박스를 개봉해보려고 합니다

두둥

두달 뒤에 다시 떠나보내야 하는 아이기에

포장이 어떻게 되어있나 기억두 해둘겸 사진도 이렇게 찍어두고

스티로폼 포장도 소중히 다시 넣어둡니다

꼼꼼한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택배차 타고 오는 동안에 심하게 흔들리거나 파손될 염려는 없겠어요

상자 안에는 재봉틀 본체 외에도

재봉틀을 덮어 둘 부직포 커버와

영문 설명서가 더 들어있었습니다

영문 설명서는 고이 다시 접어 박스안에 넣어두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본체 구경을 하려는데 또 뭐가 들어있네요

뭔가 봤더니

전원선과 발판입니다

발판은 꼭 미니 빨래판처럼 생겼어요 ㅋㅋㅋㅋ

발로 밟으면서 미끄러짐이 최소화되도록 무늬가  되어있더라구요

드디어

버니나 버네트 시카고5의 정면 모습입니다

블랙앤화이트로 모던한 색상을 취하고 있구요

모양도 딱 최소한의 네모 모양을 하고 있어요

딱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ㅋㅋㅋㅋㅋ

나도 요즘사람이니까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 측면이예요

전원선 코드에 동봉된 전원선을 꼽아주면 되구요

발판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여기 발판연결부에 선은 꼽아주면 됩니다

본체도 그렇고 부속품도 그렇고 참 간단하죠???

뒷면이예요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저기 선으로 자체모자이크한 곳은

제품 시리얼넘버가 적힌 곳이예요

ㅋㅋㅋㅋㅋ

시리얼 넘버는 이 재봉틀의 고유한 숫자인데

혹시나 하는 맘에 가렸네요

ㅋㅋㅋㅋㅋ

왼쪽 측면이예요

실 끊기 장치가 있네요

이건 어떤 기능인지 나중에 재봉틀을 사용하면서 볼게요

버네트 시카고5는 상단 윗부분에 큰 손잡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잡고 재봉틀을 이동시킬 수 있어요

손잡이가 커서 들고 다닐 때 꽤 안정감이 있더라구요

방에서 베란다로

베란다에서 방으로

자주 재봉틀을 옮겨다니는 저로써는

큰 손잡이가  참 좋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재봉틀이 심플하게 생겨서 좋은데

뭔가 허전하죠?

뭐 실패 꼽는 곳도 없고

밑실 감는 그런 곳도 없고

어딨나 살펴보는데

짜잔

버네트 시카고5는 이렇게 상단 뚜껑이 열려요!

몰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토록 찾아헤맸던? ㅋㅋㅋㅋ

밑실감기장치랑

실패 꽂이랑
이것저것이 이렇게 뚜껑 안에 숨어있었어요

사용을 하지 않을 때 이런 세심한 곳에 먼지 쌓일 걱정을 하는데

이렇게 뚜껑으로 닫혀있으니 그런 걱정은 없겠네요

그리고 또 눈에 띄는 한가지!

워매

저 다양한 수의 패턴들.....!!!

버네트 시카고 5는 무려 200개의 패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연 내가 두달동안 몇개의 패턴이나 사용할 수 있을까

행복한 고민이네요 ㅋㅋㅋㅋㅋ

재봉테이블 쪽을 볼게요

사진의 설명처럼 당겨서 빼주면

확장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어요

부피가 큰 원단을 만질때나

바지단이나 소매단을 보다 쉽게 재봉하기 위해서 확장테이블을 사용하죠

또한 악세서리 테이블을 열어주면 각종 기본 부자재들이 들어있습니다

일단 요거 자수가위는 본체 이 부분에 꽂아주구요

설명서 상의 기본 제공 노루발은 9개인데 왜 사진 상에는 6개 뿐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번 기본 노루발은 재봉틀에 이미 부착되어 있구요

8번과 9번 노루발은

시카고 7 에 포함된 자수 관련 노루발입니다

시카고 5와 7의 차이점, 아시겠어요?

시카고 7에서 자수모듈기능만 쏙 빠진에 요거 시카고 5예요!!

그래도 설명서는 두 제품이 똑같이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자재들도 다 잘 들어있나 설명서를 보면서 비교해봅니다

음

빠짐없이 잘 들어있습니다

처음 재봉틀을 시작할 때 이만큼의 노루발이 제공되고

이만큼이 부자재들만 있어도 넉넉하죠! ㅋㅋ

이제 재봉틀은 이만하면 구경 잘한거 같아요

ㅋㅋㅋ

이제 직접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얼른 낮잠을 자길 바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